보안접속안내

로그인 시 회원님의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여 회원님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닫기

세계의 술 기행, Beer

 

 

● 맥주의 기원과 어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술인 맥주의 기원은 기원전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의 맥주는 보리로 만든 빵을 물에 적셔 빵에 있는 이스트를 이용하여 발효 시켰다고 한다. 그 당시 맥주에 취한다는 것은 신성한 상태로 취급되었다. 기원전 쓰여진 <함무라비 법전>에는 ‘맥주에 물을 섞어 묽게 한 자는 물에 빠트려 죽인다’라고 쓰여있다니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맥주를 뜻하는 ‘비어(Beer)’의 어원은 라틴어의 ‘마시다’라는 뜻의 ‘비베레(Bibere)’에서 왔다는설과 게르만족의 언어 중 ‘곡물’을 뜻하는 ‘베오레(Bior)’에서 왔다는 설이 있는데 후자가 정설로 되어있다. 맥주를 부르는 각국의 용어인 독일의 ‘비르(Bier)’ 프랑스의 ‘비에르(Biere)’ 이탈리아의 ‘비라(Birra)’는 모두 어원이 같다.

 

● 맥주의 원료

 

맥주의 원료는 보리, 호프, 효모, 그리고 물이다.

중세에 들어 수도원을 중심으로 맥주에 독특한 향을 더하고 특별한 색을 내기 위해 허브를 첨가하여 맥주를 제조했다. 중세 후기 호프를 맥주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 되고 맥주가 대중화 되기 시작하자 맥주의 품질이 향상되어 갔다.

1516년에는 독일의 빌헬름 4세가 “맥주에는 보리, 호프, 물 이외에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맥주 순수령’을 공포해 맥주의 품질유지와 향상에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맥주의 대량생산이 이루어졌고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가 저온 살균법을 발견함으로써 맥주의 장기보관을 가능케 하여 오늘날의 맥주 산업으로의 기초를 마련하게 됐다.

 

● 발효방식에 따른 분류

 

맥주는 발효 방식에 따라 크게 상면발효(上面醱酵)와 하면발효(下面醱酵)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나뉜다. 우선 상면발효는 20도 전후의 온도에서 발효시키는 것으로 차게 해서 마시기 보다는 상온에서 마시는 것이 좋으며 향이 깊고 쓴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맥주로는 영국의 에일과 스타우트가 있다. 1420년 독일에서 시작된 하면발효는 10도 전후의 저온에서 발효시키는 것으로 뒷맛이 개운하고 목넘김이 좋다는 특징을 가진다.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제조되고 있는 대부분의 라거 타입 맥주는 하면발효에 의해 만들어진다.

 

● 맥주 맛있게 마시는 법

 

1. 첫 맛과 끝 맛을 음미하라

 

첫 번째 요령은 맥주 특유의 맛과 향을 음미하는것. 기본적으로 맥주의 향과 맛은 몰트, 홉, 효모에서 나온다. 특히 맥주의 첫맛과 끝맛은 매우 중요하다. 맥주의 첫 맛은 주로 몰트에 의해 좌우되고, 끝 맛은 홉에 의해 결정된다.

 

2. 라거는 4~7도, 에일은 10~13도가 적당

 

맥주의 맛은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 맥주를 제대로 음미하기 위해서는 맥주의 종류나 특정 브랜드에 알맞은 온도를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라거 계열의 필스너 맥주는 4~7도, 영국의 에일은 10~13도, 높은 도수나 향이 강한 벨기에의 트라피스트 맥주는 12~14도, 높은 알코올 도수의 발리와인(barley wine)이나 트리플 복(triplebock) 등은 아주 약간 차갑게 하거나 브랜디처럼 실내온도에서 마셔야 한다

 

3. 잔에 따라 마신다

 

맥주는 반드시 맥주잔에 따라 마셔야 한다. 왜 그럴까? 맥주는 맥주잔에 따라야 적당한 거품이 만들어진다. 맥주의 거품은 맥주가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그리고 맥주를 따를 때 맥주 거품 없이 따라서는 절대 안 된다. 일반적으로 맥주와 거품의 이상적인 비율은 7대 3이다. 이론적으로 좋은 맥주는 맥주를 다 마실 때까지 거품이 잔에 남아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 맥주의 전용 잔이 있다면 꼭 그곳에 따라 마시면 맥주의 맛과 향을 정확하게 느낄 수 있다.


작성자 : [700자까지 입력가능합니다. 덧글 입력시에는 로그인 필요합니다.]
덧글등록

[1][2][3][4]

TOP으로